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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전국 최초 등교 택시·버스 도입
  • 강석우
  • 등록 2012-03-02 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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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26대 조 편성…버스 8개 노선 12대 운행
강원도 춘천시가 전국 최초로 등교택시와 등교버스를 도입, 2일 신학기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

등교택시의 경우 180여명의 학생들이 사전 신청, 26대의 택시와 조 편성 등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더 많은 학생이 등교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등교택시는 등교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이 3~4명씩 한 조가 돼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이다. 이용 거리에 따르지만 학생들은 1인당 하루 1000원 안팎의 버스 요금 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자체에서는 하루 건당 콜비 500원, 여기에 한달 카드수수료 2.5%인 월 1만2000원을 택시 측에 지원한다. 우선 춘천여고와 유봉여고 강원대사대부고 강원고 봉의고가 대상이다.

춘천시는 이달에는 쿠폰 방식을 이용하지만 4월1일부터는 선불식 교통카드로 대체, 학생과 택시기사 모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월 시범운행을 벌였던 등교버스도 2일 신학기에 맞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유봉여고와 춘천여고가 대상이며 8개 노선에 12대의 버스가 운행하며 8곳의 탑승지에서 오전 7시30분 버스가 출발한다.

휴먼시아 등 아파트단지 8곳의 출발점에서 학생을 태워 1~2곳의 경유지에서 학생들을 추가로 태우고 학교로 직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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