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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 편리하고 안전한 'G-버스' 실현한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2-02-04 17: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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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 및 유관기관 경기버스 정책수립 상생추진 위한 회의 개최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편리하고 안전한 G-버스를 만들기 위해 뭉쳤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경기개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버스 정책수립 상생추진을 위한 ‘2012년 시·군 및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31개 시·군 버스담당 과장과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버스조합, 전세버스·마을버스조합,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 경기도 교통연수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모든 버스분야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경기버스 만들기에 뜻을 같이 한만큼 향후 경기도 버스정책 추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창호 도 교통건설국장은 “도와 각 유관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서로 확인하고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2012년 정책목표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 만들기’로 정하고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과 대형 교통사고 예방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상습 음주운전자와 살인, 강도, 강간 등의 죄를 범하고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자에 대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격 취득을 제한하는 버스운전자 자격제도를 비롯해 CNG버스 일상점검,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 설치, 행락철 전세버스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안전분야를 주요 시책으로 정했다.

아울러 친절한 버스운전사 표창 50명 확대와 해외연수 추진 등 요금인상에 따른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청결·친절을 중점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업체 인가사항 위반에 따른 도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정 지도·점검 기능도 강화한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정책 홍보와 건의사항 반영을 강화하고, 마을버스 운행체계 개선, 시외·공항버스 BIS(버스정보시스템) 체계 구축, 시내버스 문자안내시스템 설치 등 도민 편의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11개 노선 132대를 증차해 서울방향 출·퇴근 도민과 3만2000세대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저상버스 도입기반을 근원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2012년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군 도로부서와 연계한 저상버스 장애요인 개선책을 마련해 145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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