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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6선 성공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1-2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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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이 6선에 성공했다.

전국택시연합회는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26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박복규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3월 제21대 회장 직을 맡은 이후 제26대까지 내리 6대째 회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박복규 회장과 심재천 경기택시조합 이사장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날 회장 선거에서 박 회장은 투표권자 17명 가운데 15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이로 완승했다.

심재천 후보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 투표를 거부하며 퇴장했다.

박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15년 3월말까지다.

한편 이날 회장 선거에 앞서 경기택시조합 조합원 수십 명이 회의장에 들어가려다가 연합회와 공제조합 직원들의 저지로 소동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에 열려던 회의가 2시간이나 늦춰져 오후 1시에 열렸으며 회의도 단시간에 끝나는 ‘옥에 티’를 남겼다.

경기택시조합 조합원들은 “박 회장의 장기집권과 독선으로 택시업이 퇴보하고 있다”며 박 회장 사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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