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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델리모터쇼 참가…인도시장 진출 선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1-09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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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스턴 올해 3천대 판매…내년 코란도C 등 공략
 
쌍용차가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의 본고장인 인도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쌍용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델리오토엑스포 2012'에 다양한 차량을 출품하고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에 렉스턴을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수출해 연말까지 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코란도 C' 등을 내세워 인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 'XIV-1'과 코란도를 베이스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코란도 E'(서울모터쇼 전시명 KEV2) 콘셉트카 2대와 양산차로는 렉스턴, 코란도스포츠를 선보였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플랫폼 공유, 신제품 및 기술 개발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기 비전 및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하반기 렉스턴 3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수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이 인수한 이후 야심작인 '코란도C'를 출시하는 등 회생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대비 40% 증가한 11만2281대를 판매하면서 다시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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