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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1-04 1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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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 강력 추진“
 
“새해엔 택시업권 보호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는 연합회가 되기 위해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여건 개선’을 사업목표로 지난해 미진했던 사업들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은 우선 정부 법안에 대해 국회가 대체입법안으로 발의한 ‘교통기본법안’의 국회 통과를 강력 추진해 택시가 대중교통의 범주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택시총량제 시행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택시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감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감차기준 마련 및 감차에 소요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택시연료 LPG의 세제지원 일몰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일몰기한 연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택시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클린디젤택시 시범사업이 상당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택시의 유종 다양화를 위한 사업을 연합회의 최우선 사업목표로 삼고 관련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가가치세 경감 및 법인세 감면에 대한 일몰기한을 2014년까지 연장하고 ▲운행기록장치 부착에 대한 예산을 정부가 누락했으나 대국회 건의활동을 통해 예산 200억원을 신설해 확보토록 추진 중에 있으며 ▲차령연장을 위한 임시검사를 정기검사로 대체토록 건의해 법령개정을 앞두고 있으며 ▲클린디젤택시 도입을 위한 세금면제 법률안을 입법발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클린디젤택시 도입 법률안은 비록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클린디젤택시 도입을 위한 입법추진에 따라 LPG 공급사의 가격경쟁으로 하반기 LPG 가격이 안정돼 경영난 완화에 큰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올해 경제 위기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으로 택시업계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치루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향후 택시정책의 청사진이 그려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단히 중요한 시기적 상황 속에서 올해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택시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쳐 일을 완성시키는 뜻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용의 눈을 그려 넣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다해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매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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