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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1-04 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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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전산망 구축 완료"
 
임진년의 새해, 사회경제적인 여건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지만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하는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

이 회장은 "지난해 유가 급등은 버스업계에 감내하기 힘들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류소비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량운행 시 유류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행기록계 및 운전자 교육을 통해 과속, 공회전, 급가속, 급감속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합회 중점사업으로 이 회장은 시외버스의 승차권 통합전산 발매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승차권은 그동안 통합전산망이 구축되어있지 않아 승차권 왕복 예/발매가 불가능 했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개발하고 올해에 전국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외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되면서 노조의 무리한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가 거세 노사 간 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버스운행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되는 등 파행적인 버스운행이 발생하고 버스업계의 노사관계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원만한 노사관계와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공제조합 보상서비스의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버스공제사업 고유의 사회보장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조합원사에 대한 경영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스교통은 자가용승용차에 비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편익을 제공하고 있어 업계가 그 편익 범위 내에서 정부에 재정지원, 세제지원, 시설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은 타당성을 있다고 있습니다. 정부도 버스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 회장은 버스 경유에 대한 면세조치나 유류세 전액 환급, 버스 재정지원금 증액 및 CNG버스 내압용기 재검사 제도 도입에 따른 검사비용 정부 지원 확대, 교통시설특별회계 교통체계관리계정에 버스지원 예산반영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10만 버스교통가족과 버스애용 국민에게 새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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