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부터 오전 7~10시, 오후 5~8시 시행
경기 용인시 신갈오거리를 포함한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에 새해부터 버스전용차로제로 시행된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갈오거리를 포함한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약 1.6㎞ 구간의 차로 및 보도폭 조정 등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1개 차로를 확장, 일반차로의 감소없이 내년 1월2일부터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28일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복선전철 및 이미 시행중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등과 함께 대중교통 연계체계가 구축, 버스 등을 통한 출퇴근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상습정체구간인 신갈오거리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갈오거리 주변 버스전용차로 사업과 함께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사업, 보도 및 노후 시설물 정비 등 가로환경정비사업 등이 연계 추진돼 도로의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가로경관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은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편도 약 1.6㎞ 구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10시, 오후 5시~8시이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용인시는 내년 1월2일부터 1월29일까지 약 4주간의 시범운영 및 계도 기간을 거쳐 1월30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분당선 연장 기흥역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동시에 신갈오거리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