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시내버스 요금을 26일부터 평균 8.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의 시내버스 일반 요금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른다. 중·고생은 800원→880원, 초등생은 500원→55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군산·익산·정읍·김제·남원지역의 시내버스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 구간제 요금을 적용하는 정읍·김제시는 10~13㎞지역은 1500원, 13㎞를 넘으면 1700원을 내야 한다. 익산시의 좌석버스 요금은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됐다.
고창·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부안 등 군 지역의 농·어촌 버스요금도 올랐다. 기본구간(11㎞)에서는 일반 버스요금이 1000원에서 1150원으로, 시계외 구간은 1㎞당 107.84원(16.5%)씩 인상됐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버스 50원, 좌석버스 100원씩 할인혜택을 받는다. 초등생은 50%, 중고생은 20%씩 버스요금을 깎아준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2007년 3월 이후 4년9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