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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식사동과 인천광역시 청라지구에서 서울역으로 각각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들 광역급행노선은 2012년 초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고양(식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2개 노선 대한 광역급행버스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선 숫자 앞에 M자 붙는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Bus)는 기점과 종점으로부터 7.5Km 이내에 위치한 6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정차 없이 운행하는 급행 시내버스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노선은 8일 국토부 사업자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양(식사)↔서울역 노선은 (합)신동아교통이, 그리고 인천(청라)↔서울역 노선에는 (주)선진여객이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사업자가 선정된 노선은 차량 구입과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를 거쳐 2012년 초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2개 노선을 비롯해 2011년에 6개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광역급행버스는 모두 18개 노선에서 운행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는 운행시간을 10~20분 가량 단축시켰고 고급차량 사용과 입석운행 금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금년 노선 확대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