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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성장은 국내 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성장 기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2-12 1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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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몬 사장, 전북자동차포럼서 발전방안 의견 제시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GM 사장이 "한국GM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9일 사단법인 전북자동차 포럼의 2011년 정기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경영에 대한 통찰력과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정기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아카몬 사장은 GM과 한국GM의 경영현황 및 글로벌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자동차부품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카몬 사장은 "GM은 브랜드 재정비, 지속적인 친환경·고효율 차량 개발, 조직 개편을 통한 슬림화 등 혁신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GM이 GM의 경·소형차 개발 담당, GM 전체 판매량의 약 22% 담당, GM그룹 내 세 번째로 큰 디자인센터 운영 등 GM의 글로벌 성공에 매우 큰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며 "올 한해 동안 사명 변경, 쉐보레 브랜드 도입, 8개 차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 딜러 시스템 완성, 쉐비 케어 서비스 등 공격적인 경영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친환경 차량개발, 품질 최우선 정책, 판매대리점과 정비사업소 리모델링 완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중장기 발전전략인 'PLAN 2015(Profitability, Local Talent, A+Customer Satisfaction, No.1 Quality: 수익성, 임직원 역량강화, 고객만족, 최고수준의 품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GM과 한국GM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부품사의 기술력 지원 및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한국GM은 지난 9월 재단법인 전북테크노파크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지역 8개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20개 기업으로 지원 업체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북오토포럼 참가에 앞서 군산공장을 방문한 아카몬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들과 함께 2.2톤의 김장을 손수 담궜다.

아울러 군산공장 현장을 방문, 글로벌 준중형 세단 크루즈와 ALV 올란도의 완벽 품질을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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