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전기 설치 국비 지원, 차량구입비용은 사업자가 부담
제주에서 처음으로 민간차원의 전기자동차 렌터카의 상용서비스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기자동차(EV) 렌터카를 보급,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에 10대의 전기렌터카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6월 1일부터 50여대로 늘려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포스코ICT를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대경엔지니어링, AD모터스 등 6개사)이 전기렌터카 보급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힘으로써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사는 전기렌터카 시범 사업을 통한 EV 인프라 개발, 상용화 실증 및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렌터카의 충전기 설치에 국비가 지원되고, 차량구입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차량 대당 가격은 66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렌터카 모델의 운영결과에 따라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로 확대 운영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그린유토피아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