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18대, 법인 10대…12억 4800만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자로 12억 4800만원을 투입해 택시 28대(개인 18대, 법인 10대)를 감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는 감차를 신청한 자 중에 질병 등으로 택시영업을 못하게 사람과 연장자 순으로 선정했다.
보상금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개인택시는 대당 5850만원, 법인택시는 대당 1950만원이 지급됐다.
제주도는 보상이 이뤄진 개인택시 18대의 면허를 취소하고, 법인택시 10대는 면허대수를 감축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확충, 자가용 증가, 대리운전업 성행 등으로 택시 수요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과잉공급으로 택시사업이 침체되자 2014년까지 110대를 연차적으로 줄이는 택시 감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 초 택시총량 산정을 위한 용역 결과 도내 택시 5464대 중 1098대가 과잉공급 상태라는 진단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