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검표까지 실시, 2위와 26표 차이…대의원·지부장·부지부장 동시선출
서울개인택시조합 제17대)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연수 후보가 재검표까지 가는 초박빙의 경합 끝에 당선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이사장 및 대의원, 지부장, 부지부장 등을 뽑는 동시선거를 지난 24일 실시해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연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연수 후보는 당초 5933표를 획득해 5932표를 얻은 기호 3번 김종수 후보와 1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양 후보의 합의 아래 24일 오후 11시30분부터 개검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이연수 후보가 5938표, 김종수 후보가 5912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 후보의 표 차이는 26표에 불과했다.
이문남 본부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오후 이연수 후보에게 이사장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연수 이사장 당선자는 올해 만 60세로 조합의 제14대 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무려 10명이 입후보, 전례없는 격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사장 후보들이 난립한 이유에 대해 정관개정에 따라 다득점자가 당선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선거 결과도 초박빙의 승부를 보여 선거 후유증이 우려된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4만9468명 중 3만4848명이 투표해 70.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장 등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간이다.
▲대의원 당선자 △강남지부 신동현(서초구) 천영호(강남구) △강동 이동원 조성일 유명헌 △강북 박창원 지선배 △강서 박광용 김도율 이광림 △관악 송재진 노수영 △남서 김수중 정병주(이상 구로구) 한영훈(금천구) △노원 이진연 박대철 김종규 이명길 △도봉 장원기 이태호 김학송 △동부 김준희(성동구) 김흥기(광진구) △서대문 강성열 김용화 △성북 홍길호(종로구) 함기성 김정근(이상 성북구) △송파 김순복 이은수 △양천 송일섭 이영환 △영동 김용수(영등포구) 김호경(동작구) △용마 이상희(마포구) 임인택(용산구) △은평 전성배 김종윤 이동주 △중랑 이남수 이선주 정순정 △중앙 김현국(중구) 김귀성(동대문구)
▲지부장 당선자 △강남 문희준 △강동 윤천석 △강북 강우풍 △강서 우상철 △관악 이종완 △남서 양만승 △노원 김순배 △도봉 이춘호 △동부 원제광 △서대문 이대성 △성북 김재경 △송파 김석현 △양천 우병상 △영동 박흥재 △용마 이길만 △은평 이경주 △중랑 이인성 △중앙 조완식
▲부지부장 당선자 △강남 송성호 △강동 정장근 △강북 백철기 △강서 공병선 △관악 오정환 △남서 김정윤 △노원 조동락 △도봉 김진길 △동부 이광형 △서대문 김영주 △성북 박정래 △송파 한경희 △양천 김인호 △영동 최용식 △용마 가만준 △은평 김용태 △중랑 남궁용선 △중앙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