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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 적합률, 오피러스-SM5-아반떼 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1-24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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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2010년 자동차검사 결과' 공표
 
지난해 정기검사를 받은 승용차 가운데 17.5%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검사소에서 실시한 '2010년 자동차검사 결과'를 공표하고, 작년 정기검사한 승용자동차 126만 1077대 가운데 22만 688대(17.5%)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제작사별 정기검사 차량분포는 현대 45.2%, 기아 25.8%, 한국GM 14.5%, 르노삼성 8.1%, 쌍용 6.5%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률은 회사별로 20.2%에서 12.8%로 나타났다.

차명별 적합률은 기아 2008년식 오피러스2.7(L)이 99.0%로 가장 높았고 르노삼성 2008년식 SM5 2.0(G) 98.5%, 현대 2008년식 아반떼 1.6(G) 98.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 2000년식 티뷰론터뷸런스1.8(가솔린)은 59.6%로 적합률이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은 기아 2002년식 카니발 2.9(디젤)의 60.4%이었다.

티뷰론터뷸런스는 등화장치와 배기관 등을 임의 개조한 사례가 많아 불합격률이 높게 나타났고 카니발 2.9(디젤)는 다른 차보다 원동기와 배출가스 부문 불합격률이 높게 나타나 2003년부터 여러 번 제작결함시정(리콜)했다.

최초 4년차 정기검사를 받은 자동차의 평균주행거리는 종합검사 시행지역은 11만 8711km, 정기검사 시행지역은 6만 4556km로 도시지역의 평균주행거리가 많게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그랜저TG2.7(L) 9만 9468km, 아반떼1.6(G) 5만 2930km, 모닝1.0(G) 4만 5477km, 베르나1.6(G) 4만 4760km 등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평균주행거리는 경형 및 소형자동차에 비해 대형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났고, 연료별로는 휘발유 및 경유자동차에 비해 LPG자동차의 주행거리가 많게 나타났다. 이는 연료가격과도 많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자동차검사결과는 같은 차종이라도 소유자의 운전습관 또는 자동차관리상태 등에 따라 많이 달라 질 수 있으므로 각종 소모품 등은 정기적인 점검을 해야 자동차성능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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