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양주시 구간 기존 국도3호선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양주·동두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8일 오후 3시부터 국도3호선 우회도로(자금동~회천동)중 나머지 구간인 고읍I.C~회암I.C(L=4.1㎞)간 전체 6차로중 2차로를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 개통한 국도3호선 구간은 양주·동두천지역 등 경기북부지역으로 통행하는 유일한 도로로 통행차량 증가(5만6000대/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이며 최근 인근의 옥정·덕정·고읍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국도3호선 자금~신내(L=12.6㎞)구간 중 부분적으로 통행이 가능한 자금∼고읍(L=4.6km)구간과 회암∼신내(L= 3.9km)구간을 지난해 3월과 12월에 왕복2차로를 임시 개통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임시개통으로 국도3호선 교통혼잡 해소와 기존 국도3호선 이용보다 35분여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재 국도43호선 자금IC에서 양주, 동두천시 방면으로 진행 때 축석고개 방면으로 가서 U턴후 진입하도록 돼 있어 불편이 지적됐으나 향후 양주·동두천시 방면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금I.C의 램프(Ramp-E)를 추가로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도3호선 의정부~양주구간(자금~회천)도 오는 2013년 말에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구간은 현재 공사 중이나 기존국도 교통체증 해소 및 도로이용자 편의를 위해 임시개통하는 구간이다'며 "제한속도 40km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