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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조7천억 투입
  • 강석우
  • 등록 2011-11-11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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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가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행정도시건설청이 10일 밝혔다.

이 대책은 2007년 6월 수립된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세종시의 조기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도로 13곳과 접속시설 9곳, 신교통수단(BRT) 노선 3곳 등에 2조7천822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확정된 도로분야의 주요 대책을 보면 정부는 세종시에 새로 포함된 청원군 부용지역의 발전을 위해 480억원을 들여 부강역 연결도로(1.51km)를 신설하고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과 청주시 연결도로의 개통시점을 2017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대전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신교통수단(BRT) 등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개통시점을 2013년에서 2014년으로 연기했고, 연기군 조치원읍과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완공시기를 '2017년 이후'에서 '2017년'으로 변경했다.

세종시에서 대전도시철도 반석역까지 운행하기로 했던 BRT가 유성버스터미널과도 연장 운행된다.

이병창 건설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고속도로와 국도, 고속철도, 일반철도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세종시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도시 조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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