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부익스프레스 택배부문, 내년 1월1일 분사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11-08 04:30:25

기사수정
  • 사장에 김규상 전 HTH택배 대표이사 영입
 
동부익스프레스는 택배부문(동부택배)을 내년 1월 1일 분사해 '동부택배(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택배부문 사장으로는 김규상 전 HTH택배 대표(사진)를 영입했다. 김규상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심사법무담당 상무와 HTH택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택배부문 사업 분사를 통해 독립경영 체제를 갖춤으로써 메이저 택배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택배는 이미 지난 10월말 기존 대전 허브터미널 확장 공사를 마쳐, 일 20만 박스에서 25만 박스로 처리물량을 확대했다.

또 향후 물량 증가를 대비하고 수도권 물량의 집하 및 배송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도권에 서브터미널을 신축하며 그 동안 지연되어 왔던 메가 허브터미널 구축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인프라 투자 외에도 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IT시스템 강화로 B2C는 물론 C2C 시장 영업에도 집중해 수익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배송 네트워크 강화와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 배송 직원 교육 강화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택배부문 분사를 계기로 물류와 여객사업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물류사업 부문은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 인도, 동남아, 북미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운업 진출을 비롯한 사업다각화와 기존 사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한다.

여객사업 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인 브랜드 콜택시를 비롯해 고속버스, 렌터카 등 전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