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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제17대 이사장 후보 10여명 난립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0-30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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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과열·후유증 우려…입후보 등록 앞두고 교통정리 전망도
서울개인택시조합 차기(제17대) 이사장 선거에 무려 10여명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자칫 선거 과열과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서울개인택시업계에 따르면 차기 조합 이사장 선거에 전 조합 이사장·부이사장, 전·현직 지부장 등 10여명이 출마를 전제로 득표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예상자를 보면 김남배 전 조합 이사장, 이연수 전 조합 부이사장, 김흥안 전 조합 부이사장 등 조합의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지낸 사람만도 3명에 달한다. 김남배 씨는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까지 역임했다.

현직 지부장 중에는 신흥섭 강남지부장, 신현 송파지부장, 오흥준 영동지부장, 최덕효 남서지부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일영 전 관악지부장도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김종수 개인택시연대, 이영식 씨(양천지부) 등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부 인사들은 벌써부터 선거 과열과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제17대 이사장 및 대의원, 지부장, 부지부장 등을 뽑는 동시선거를 오는 11월 24일 실시하며 11월7~8일 이틀간 입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입후보 등록을 앞두고 후보 예상자들 간에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으며, 교통정리의 폭이 어느정도에 달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사장 1명 외에 대의원 45명, 18개 지부장과 부지부장 등 모두 82명을 조합원의 직접선거에 의해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장 등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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