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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계획 "도로에서 철도·BRT 위주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0-26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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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 공청회 개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계획이 도로 중심에서 철도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위주로 개편된다.

국토해양부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안에 대한 공청회를 25일 대전 KTX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20년 단위 장기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5년 단위의 세부 실행계획으로 지난 2007년에 제1차 시행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이번 2차 계획은 제1차 계획기간(2007~2011)이 종료됨에 따라 수립되는 것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다.

2차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 등 최근 추세를 반영해 도로 중심에서 철도, BRT 등 고효율·대용량의 대중교통시설로 전환하고,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요관리방안과 교통시설간 연계·환승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정자~강남 등 13개 광역철도 사업(406.6km) △대전권 대전~행복도시 등 10개 BRT(218.7km) 사업 △부산ㆍ울산권 초정~화명 등 37개 광역도로 사업(192.8km) △대구권 동대구역 등 25개 환승시설 사업 △광주권 봉선차고지 등 56개 공영차고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1차계획 수립(2007) 이후 성과', '제2차 계획의 목표 및 비전', '광역교통시설(광역도로, 철도, 환승시설 등) 확충방안', '광역교통시설 운영효율화 방안', '투자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으며, 관련 전문가·지자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됐다.

국토부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말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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