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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카 월드시리즈 안산대회 내년으로 연기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9-30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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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 '챔프카 월드시리즈'대회가 주최측의 운영 미흡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챔프카월드시리즈는 29일 "한국 안산에서 10월 14일에서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안산 챔프카 국제 그랑프리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챔프카측은 "한국 내 주관사인 더레이싱코리아(TRK)가 경기 운영을 위한 준비 부족과 계약 요건 이행에 실패해 올해 대회를 취소키로 했다"며 "안산시와 유대감이 형성돼 있는 만큼 한국 대회는 내년 챔프카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70년대 초 일본에서 시범대회가 열린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안산 챔프카 대회는 최정상급 18개팀 선수와 운영요원 등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해 레이싱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회주관사인 더레이싱코리아(TRK)가 대회 메인스폰서 등 후원업체를 확보하지 못해 가수 서태지의 공연 등 당초 예정됐던 부대행사가 대거 취소되는 등 운영에 문제점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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