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감> "철도공사 제출자료 부실" 감사 중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9-29 23:16:40

기사수정
  • 다음달 5일 다시 개최키로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건교위는 철도공사에 대한 국감을 다음 달 5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전 10시 개회선언 직후 공사의 자료 제출 부실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감사가 2시간 정도 중단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1시40분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공사가 민감한 사항에 대해 부서 간 답변을 서로 떠넘기거나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한 줄로 성의없게 답변하는 등 국감을 더이상 계속할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명역 운영적자 세부내역 109건 등이 제출되지 않았고 부실운영 지적을 받고 있는 17개 자회사의 경리서류 등도 거의 누락됐다"며 사장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자료의 완전 제출을 전제로 오는 10월5일 오후 2시에 추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2시에 속개된 국감에서는 철도공사를 제외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만을 감사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