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사 26개 노선 조사…굴곡·정체 운행경로 개선
인천시는 10일부터 한 달간 광역버스 노선과 정류소에 대한 일제정비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서울·경기지역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3개 업체 26개 노선에 328대다.
인천시는 이 기간 정류장이 12개 이상인 노선을 파악하고 과도하게 굴곡·정체된 운행경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운행경로가 겹치는 이른바 업체경쟁 유발 노선을 조정하고 가까운 지역에 설치된 정류소를 통·폐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노선 상태와 정류소별 이용객 수 등을 확인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분석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검토를 거쳐 현지 정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히고 이용객 편의, 안전 운행 등 현실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