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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카드택시도 안심귀가서비스 제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8-01 2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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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법인, 내년 개인택시에 GPS 설치
 
서울시는 8월1일부터 서울 시내 카드택시에 GPS(위성항법장치)를 설치해 기존 브랜드 콜택시에서만 제공하던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는 그동안 브랜드 콜택시 이용시에만 가능했지만 일반 카드택시 카드단말기에 GPS를 추가함에 따라 카드 선승인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GPS를 통해 승객의 승하차 및 이동경로 정보를 승객이 지정한 보호자에게 전달, 승하차 정보만 제공하던 브랜드 콜택시보다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카드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올해 법인택시에 우선 실시한 후, 내년 개인택시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법인택시 1만5000여 대에 GPS 장착을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법인택시 전체(2만2831대)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심귀가서비스 카드택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8월 중순부터 기존 택시 상단에 부착돼 있던 주황색 삼각형 카드택시 캡에 노란색 글씨의 'GPS안심'이라는 문구가 쓰인 식별 스티커를 부착한다.

'카드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정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이용신청과 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택시 탑승 정보를 전송받을 보호자는 승객이 택시에 탑승해 카드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한 이후부터 인터넷(www.taxiansim.com),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승하차 정보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보호자도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가입돼 있어야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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