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의 시외버스터미널이 군 직영체제로 운영된다.
횡성군은 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장기간 폐쇄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시외버스터미널을 매입해 내달 1일부터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매표 발권기 설치와 4명의 매표 요원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횡성읍 읍하리 6497㎡ 터에 승강장을 비롯한 6개 동의 건물로 구성된 횡성시외버스터미널은 운영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간 폐쇄해 주민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터미널이 직영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주민은 물론 외지 이용객들에게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