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에 부착돼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칩과 QR코드를 통해 버스정보를 알려주는 첨단서비스가 8월부터 경기도에 도입된다.
경기도는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버스 도착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도내 2만 2000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무선 근거리통신 기술인 NFC칩과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거나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해당 정류소의 버스 노선과 도착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상관없지만 안내전광판이 없는 버스정류소에서는 이 서비스가 유용하다"며 "현재 수원역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설치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와는 별도로 경기도는 오는 2014년까지 버스정보안내 전광판 설치 정류소 숫자를 현재 4378개소에서 66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