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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올 상반기 7만914대 수출…최대 실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7-14 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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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5 유럽 시장 인기, SM3·QM5 주문량 증대 기인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 수출 7만914대를 기록해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1월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5의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와 2006년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3, 2008년 선보인 글로벌 전략 차종 QM5의 꾸준한 주문량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올 3월 수출 누적 40만대 돌파한 데 이어 5월 QM5 최초의 반제품 수출 개시와 6월 상반기 최대 누적 수출 기록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출범 당시 192대로 시작한 수출이 지난해 기준으로 11만5783대를 기록해 600배 이상 신장했다. 르노삼성차의 수출증대는 단순한 통계 수치상의 의미를 넘어 부품 협력 업체의 CAPA 증대와 규모의 경제 실현, 부산 경제 활성화 등 르노삼성차의 질·양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수출 증대를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부에서 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과 르노가 공동 개발한 차량을 르노와 닛산의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A/S망 등 각종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르노삼성차 수출 총괄 나기성 전무는 "상반기의 최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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