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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납자 압류 자동차 인터넷 공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7-14 04: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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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등 61대 대상…최고가 낙찰제 실시
서울시는 세금 체납자가 소유한 고급 자동차를 인터넷 공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의 하나로 이들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연간 수시로 일반 시민에게 공매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자치구를 포함해 자동차 3200여대를 총 78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공매 대상 차량은 벤츠 E280, 볼보 S80, 오피러스, 에쿠스, 그랜저를 비롯한 고가 자동차와 쏘나타, 클릭, 모닝 같은 중소형 자동차 등 모두 61대다.

공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자동차 공매 위탁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를 방문,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 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을 확인하면 된다. 공매는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인터넷 공매는 서울시가 주관해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데다 일반 중고차 매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리·도색 등을 통한 가격 부풀리기, 사고흔적 위장, 주행거리 조작 등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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