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교통 3개월간 시범운영…연료비 4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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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로 운행되는 법인택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맑은서울자동차 사옥에서 택시업체인 대신교통과 인천시 첫 CNG전환 법인택시의 시범운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는 최근 LPG가격의 고공행진으로 택시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자 지난해 인천과 군포 사옥 부지 내에 중소형차량 전용 CNG충전소를 설립하고 택시업체들을 대상으로 CNG로의 연료 전환을 제안해왔다. 대신교통 소속 택시는 LPG와 CNG 겸용으로 구조변경돼 앞으로 3개월 간 시범운영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택시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LPG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CNG로의 연료 전환을 제안했다"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CNG차량의 대중적 보급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NG는 LPG 대비 질소(NOx)는 55%, 일산화탄소(CO)는 66%가 저감되는 친환경 에너지이며, 연료비도 41%가량 저렴하여 연비 또한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