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 전경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 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1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가 16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는 튜닝카, 튜닝부품 및 용품, 내·외장 용품, 악세서리, 자동차 멀티미디어, 슈퍼카 등을 전시하고 애프터마켓 기술 동향과 트렌드부터 자동차 정비, 부품 및 튜닝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벤츠 전문 튜닝 브랜드 칼슨코리아가 '칼슨 CK63RS'을 선보였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튜닝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 나 만의 차를 갖고 싶다는 욕구는 많지만, '튜닝'='불법'이란 인식이 큰 것. 이런 가운데 매년 열리고 있는 서울오토살롱·오토서비스는 침체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시킬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해 열린 행사 역시 지난 해보다 2만명이 더 전시장을 찾아 총 12만 여명이 관람, 슈퍼카, 튜닝카 등 드림카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해외 슈퍼카 브랜드의 양산차부터 콜뱃, 머스탱으로 대표되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튜닝차 등 드림카 등 총 1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백야드빌더(수제작 소규모 자동차메이커)들의 수제차인 키트카와 고성능 카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DJ카 등 이색 차량들도 선보였다.

RC카, 레이싱 게임 등 체험행사가 늘어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