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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정류소 4→6개로 늘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7-10 1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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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류소 설치 허용구간도 5㎞→7.5㎞로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의 정류소가 현행 기·종점 각각 4개에서 6개로 늘어나 수도권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광역급행버스는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직접 연결하고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종점으로부터 5km 이내에 각각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할 수 있었다.

국토부는 그동안 정류소가 너무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정류소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6개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로 상황과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정류소 설치 허용 구간도 5㎞에서 7.5㎞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8월10일부터 운행이 시작된 광역급행버스는 현재 1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시범노선 운행결과, 운행시간은 평균 10~20분 정도 단축되고 광역급행버스 이용객의 8%는 자가용으로부터 전환했으며 76.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는 인천, 경기 용인, 일산, 분당, 수원, 동탄, 파주, 안산에서 서울 강남역, 서울역, 여의도, 시청 등지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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