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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아반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7-05 0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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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 그랜저, 3위 모닝, 4위 쏘나타 순
 
올해 상반기 내수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의 준중형 아반떼가 차지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반떼MD는 올 1~6월 누적 판매량이 6만3414대로 매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작년 8월부터 아반떼MD가 새롭게 판매에 나서면서 하반기 중 구형에서 신형으로 교체됐다.

구형 모델인 아반떼HD로 판매된 작년 상반기엔 총 4만5459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3위에 올랐으나 올 들어선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2계단 상승하며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현대차 그랜저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6만1938대가 팔렸다.

올 초 5세대 모델로 교체된 그랜저HG는 작년 10위권 밖을 밀려났던 그랜저TG(2만95대) 대비 3배 증가하면서 상위권 모델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3위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으로 올 초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6만대를 넘겼다.

반면 작년 상반기 7만대(7만868대)를 넘기며 1위에 올랐던 YF쏘나타는 준대형차 그랜저에 밀려 4위로 내려왔다.

작년 상반기 4위였던 르노삼성 SM5 또한 2만6212대(전체 8위)가 팔려 순위가 떨어졌다. 작년 5월부터 투입된 K5는 4만981대(전체 5위)로 반기 기준으로 새롭게 10위 내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판매 강세를 보인 차종은 모두 신차였다"면서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에 들어간 쏘나타는 신차 효과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V 차량 중에는 스포티지R이 2만6703대를 판매해 이 부문 1위(전체 7위)에 올랐고, 쏘렌토R이 2만1320대(전체 9위), 투싼ix가 2만1245대(전체10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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