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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완성차업체 4사 ‘희’ 1사 ‘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7-05 0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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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본 대지진 영향에 ‘르노삼성’만 울상
 
올 상반기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4사는 웃었지만, 동일본 대지진 영향에 주춤한 르노삼성은 울상을 지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 내수 34만4422대, 수출 160만7135대 등 195만15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의 이 같은 성과는 내수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반떼(6만4795대)와 그랜저(6만1938대)의 공이 컸다. 특히 상반기 출시한 신형 그랜저는 6월까지 5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기아차도 K5 및 모닝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내수 24만8345대, 수출 99만2702대 등 총 124만10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3% 증가한 수치로 모닝(5만4527대)과 K5(4만981대)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내수 6만9071대, 수출 34만4465대 등 총 41만35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쌍용차도 올 상반기 내수 2만246대, 수출 3만5627대 등 총 5만587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무려 53% 성장을 이뤘다.

반면, 르노삼성은 내수 5만2602대, 수출 7만914대 등 12만3516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8.7% 판매량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지난달부터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차 출시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재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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