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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국감> "명절 고속도통행료 감면해야"
  • 교통일보 취재부
  • 등록 2005-09-26 2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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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 국감에서도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문제점이 집중 거론됐다.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은 26일 도공에 대한 국감에서 "명절 때 교통 혼잡이 생기면 고속도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데도 통행료는 그대로 챙겨 받고 있다"면서 "대국민 서비스차원에서 명절 때 고속도로 통행료는 마땅히 감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도공이 명절기간 얻은 수입은 2003년 4백51억원, 2004년 4백48억원 등 엄청난 규모"라면서 "방만한 사업으로 다른 곳에서 부채를 안고 있는 도공이 명절 때만 유독 국민을 상대로 한몫을 챙기려는 발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시간은 평상시의 3배나 달해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통행료를 면제할 경우 톨게이트에서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어 고속도로 지.정체를 단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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