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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CJ그룹 인수가 달갑지 않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6-29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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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 CJ 인수 강행시 총파업" 밝혀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정작 대한통운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측은 노동조합원을 비롯해 임직원 대부분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으로 인수되길 바란만큼 실망과 반대 분위기다.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CJ그룹이 선정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통운 노조는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할 경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CJ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CJ가 인수추진을 철회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 노조는 CJ그룹의 인수 자격미달 조건으로 △고용불안 조장할 수 있는 동종업체 △기업 인수후 사업별 분할 재매각 및 특정 사업만 인수하려는 업체 △재무건전성이 불확실한 업체 △M&A 후 피인수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을 등한시한 전력이 있는 업체 등을 이유로 들어왔다.

대한통운이 CJ에 인수되면 인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측 입장이다.

대한통운 노조는 29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노조 집행위원회를 열고 CJ의 인수추진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해운 항만 물류를 비롯한 전부문 파업을 강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CJ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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