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명지대, 기흥구 경희대, 수지구 단국대 등 관내 대학가를 운행하는 서울행 광역버스 7개 노선 운행버스를 12대 증차한다고 22일 밝혔다.
증차 노선과 증차 대수는 명지대를 출발해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5000번·5005번 각 1대, 경희대~서울역 5500-1번 2대, 단국대~서울역행 8100번 2대, 강남역행 8101번 2대, 외국어대~서울역 1005번 2대 등이다.
증차 되는 버스는 하반기부터 운행한다.
용인시는 올해 초부터 광역버스 추가 개설과 증차 요청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서울시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했으며, 서울시가 시내 교통 혼잡 이유로 동의하지 않았으나 국토부에 재결 조정을 적극 요청, 조정 심의를 통해 증차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각 노선 운행버스 증차로 시민의 서울행 교통 편의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또 지난 2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관내 총 48개 광역버스 노선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혼잡율 150% 이상 노선에 대해 증차를 승인해 주도록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