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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공제조합은 13일 화련회관에서 올해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총 505명(고등학생 167명, 대학생 338명)에게 4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과 박응훈 화물공제 이사장 및 임원, 장학생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온 화물차 운전자들을 응원하고 화물공제조합의 성장에 기여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268명에게 9억 15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모두 9억 1000만원(상반기 4억 2000만원, 하반기 4억 9000만원)으로, 최초 사업규모의 23배로 성장했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화물공제조합에 자동차공제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차주, 운전자, 조합원사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자녀와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후유장애를 입은 화물차 운전자의 자녀다.
화물공제조합은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과거 화물공제조합 장학생 선발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와 형제·자매, 2010년·2011년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자, 휴학생 등 신청일 기준 학생신분을 유지하고 있지 아니한 자는 응모가 제한된다.
화물공제조합 장학사업은 경제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화물차 운전자 자녀들의 현실을 고려해 성적위주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장학생은 오는 7월20일부터 8월19일까지 각 시·도 지부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물공제조합 홈페이지(www.truck.or.kr)를 참고하거나 화물공제조합 기획부(3483-37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