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난 3개월간 시범 운용됐던 경부고속도로의 토요일 오전 버스전용차로제가 다음달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경찰청은 23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신탄진나들목(IC) 사이 134.8㎞ 구간의 토요일 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을 오전 8시~오후 9시로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 전용차로제 운영 시작시간이 시범운영 기간과 같이 오전 8시(기존 낮 12시)로 4시간 앞당겨지고 위반차량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그러나 일요일과 공휴일은 현행처럼 오전 8시~오후 9시(상행선은 오후 11시까지), 명절 연휴는 명절 전날 낮 12시부터 연휴 마지막날 자정까지 운영된다.
경찰은 10월부터는 토요일 오전에도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면 해당 차량에 대해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