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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해치백 모델 '쉐보레 크루즈5'가 공개됐다.
한국GM은 24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클럽에서 차세대 해치백 쉐보레 크루즈5의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열고 6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크루즈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된 크루즈5는 한국GM이 국내시장에 내놓은 쉐보레의 다섯 번째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최고의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
섹시 앤 스마트(Sexy & Smart)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외관은 세단과 비교해 좀 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하다. 돌출된 휠은 차체의 안정감을 더하고 측면 볼륨감이 느껴지며, 17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알루미늄 휠은 스포티하다.
동급 최대의 전장(4510m)과 전폭(1790mm)을 자랑하며 413ℓ 대형 트렁크는 해치백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후미등은 차체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며 날렵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특히 후면에는 세련된 LED 보조 제동등과 4구 일체형 후방감지 센서를 장착했다.
실내는 크루즈 세단과 같이 좌우 대칭으로 설계된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을 적용했다. 뒷좌석은 6:4 분할 폴딩 기능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1.8ℓ DOHC ECOTEC 가솔린 엔진과 2.0ℓ VCDi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8ℓ ECOTEC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2마력, 최대토크 17.8kg·m, 연비 13.7km/ℓ의 성능을 제공한다. 2.0ℓ VCDi 디젤 엔진은 더욱 강력한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 15.9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크루즈5에는 새로운 전자식 주행안전제어 장치인 SESC(Sensitive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가 장착됐다. 이 장치는 일반 ESC보다 가속, 제동, 코너링에서 더욱 민감한 제어 성능을 발휘한다. 또 동급 최초의 CBC(Cornering Brake Control)를 채택해 안정감있는 코너링 성능을 보인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과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을 적용했다.
한국GM은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크루즈5를 판매할 계획이다.
쉐보레 크루즈5의 가격(자동변속기)은 1.8 가솔린 ▲LT 모델 일반형 1701만원, 고급형 1808만원 ▲LTZ 모델 일반형 1762만원, 고급형 1948만원. 2.0 디젤은 ▲LTZ 모델 일반형 2050만원, 고급형 22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