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무상 보증기간 잘 살피세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5-23 11:28:40

기사수정
  • 업체·차종 따라 제각각…소비자들 "헷갈려"
 
자동차 무상 보증기간이 업체와 차종, 부품 별로 제 각각이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사고 있다.

자동차 무상 보증기간은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제49조-3에 명시돼 있다.

1항 1호 및 2호에 따르면 원동기와 동력전달장치는 출고일로부터 3년, 주행거리 6만km 이내, 그 외 장치는 2년 4만km 이내로 무상 보증기간이 설정돼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 최소 기준만 지키면 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보증기간을 업체 마음대로 줄였다 늘였다 하는데도 소비자는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무상 보증기간은 브랜드와 차종에 따라 2년 4만km부터 5년 12만km까지 천차만별이다.

현대차는 에쿠스 최상위 트림에 한해 일반부품 동력부품 모두 5년 12만km 보증을 실시한다.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i30, 아반떼, 엑센트, 벨로스터, 베라크루즈 등의 보증기간은 일반부품 3년 6만km, 동력부품 5년 10만km다.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은 6년 12만km며, 싼타페와 투싼ix의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2년 4만km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K7, K5, 포르테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일반부품 3년 6만km, 동력부품 5년 10만km 보증을 실시한다. 쏘렌토R과 스포티지R의 일반부품은 2년 4만km 보증된다.

한국GM은 2011년 올란도, 아베오, 크루즈, 스파크 등 카마로를 제외한 전 쉐보레 브랜드에 한해 일반부품 동력부품 전부 5년 10만km 보증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의 경우 2000년 9월 출범이래 변함없이 전 차종 3년 6만km(일반부품), 5년 10만km(동력부품)을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체어맨W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대해 일반부품 2년 4만km, 동력부품 5년 10만km 무상 보증을 실시한다.

한편, 보증기간에 따른 무상 수리를 받기 위해선 년 수와 주행거리 등 두 가지 요건 모두를 충족시켜야 한다.

6만km를 주행하지 않았으나 구입 3년이 지났을 경우 보증기간이 끝났다는 의미다. 1년에 6만km이상 주행해도 마찬가지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4. 5. 9(목) 14:30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2. 5월 20일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자동차 불법 튜닝, 불법명의, 무단방치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한 달간)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 단속 자료사진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이다. 특히 이륜
  3. 대구교통공사 등 3곳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올해 21개 철도운영자등의 수준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5.04점을 기록하여 작년(86.74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과거 5개년 평균(83.39점) ...
  4.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
  5.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
  6.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고령자·이륜차·화물차 안전 강화 중점 4개 분야 35개 과제 추진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
  7.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구로구가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
  8. 인천시, 남동택시쉼터 환경개선 완료 인천광역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남동택시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동택시쉼터개소한 지 10년 이상 돼 노후된 남동택시쉼터 내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장시간 운전으
  9. 현대모비스, 전국 초등학생 대상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 제공한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교육지원청 산하의 250여 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교육지원청 산하의 250여 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개별 초등학교를 찾아
  10.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 나서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에 나섰다.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교통과, 여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등 교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