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퓨얼·하이클래스 스포츠·밴 등 3개 차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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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차 '모닝'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가솔린 겸용 LPI엔진을 장착한 '모닝 바이퓨얼(Bi-Fuel)'을 비롯해 '하이클래스 스포츠', 화물 적재능력을 확보한 밴 등 트리플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닝 바이퓨얼'은 주 연료인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국내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다.
LPG 봄베(37ℓ, 85% 충전기준)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후석 시트와 러기지룸 하부에 병렬로 배치했으며 하나의 엔진에 두 가지 인젝터를 장착해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동이 걸리고 2초 뒤에는 사용 연료가 자동으로 가솔린에서 LPG로 전환되지만, 필요에 따라 운전자가 주행 중 연료전환 스위치를 이용해 사용 연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모닝 바이퓨얼'의 특성상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채우고 운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인 항속거리는 무려 744km(LPG 559km, 가솔린 185km)에 달한다.
또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최고출력 82마력(ps)과 최대토크 9.6kg·m의 엔진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5.1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18.5km/ℓ), 수동변속기 기준 17.8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21.4km/ℓ)이다.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모닝 바이퓨얼'의 가격은 ▲스마트 모델 1010만원 ▲디럭스 모델 1130만원 ▲디럭스 스페셜 모델 1180만원 ▲럭셔리 모델 1235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기아차는 또 다이내믹 스타일과 국내 최초의 신사양을 적용한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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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국내 최초로 LED타입 주간 점등장치인 DRL(Daytime Running Light)을 적용했다.
DRL은 낮시간에도 전조등이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하는 안전등화 장치로,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인식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내부에는 하이테크 디지털 속도계를 비롯해 알루미늄 페달 및 오르간 액셀 페달, 국내 최초 액세서리 스마트키 등 전용 사양을 적용했다.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종전과 동일하게 모닝 가솔린 트림 중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급에서 적용되며, 가격은 ▲디럭스 스페셜이 1120만원 ▲력서리가 1177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이외에 소규모 화물을 운송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차는 모닝 밴을 선보였다.
가격은 일반과 고급형이 각각 825만원과 860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