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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4억원·시비 39억원·민자 24억원 등 모두 117억 원을 들여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부지 3306㎡, 지상 3층(연면적 4106㎡) 규모로 건립됐다.
부산지역 항만물류산업을 육성할 '종합물류경영 기술지원센터'가 12일 오후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이 센터는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지식경제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 54억원·시비 39억원·민자 24억원 등 모두 117억 원을 들여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부지 3306㎡, 지상 3층(연면적 410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수출입무역 등 국제물류관리와 경영전략을 교육하는 '국제공급망관리(SCM) 훈련관'과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컨테이너터미널 생산성향상 시뮬레이터', 국내외 첨단항만의 운영여건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등 항만물류관련 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 중소 물류기업 정보화 지원을 위해 '물류 웹포털 시스템', 기계·철강·조선 등 생산현장의 조달물류에 사용되는 '천장크레인 운전실습 및 공인시험장', 중소 화물운송업체를 지원하는 '거버넌스형 화물정보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교육기자재를 구비했다.
센터는 앞으로 부산과 동남권 중소형 기업의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물류 및 경영컨설팅, 실무인력 전문교육, 선진 물류기술 개발, 해외 마케팅 지원,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종합물류경영 기술지원센터는 해양산업 중 1순위핵심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을 육성·지원하는 기능을 전담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가 및 지역물류비를 경감하고, 지역 중소 항만물류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