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대전에 자기부상열차가 실용화된다.
대전시는 자기부상열차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의 이런 계획은 정부가 건설중인 자기부상열차 시험구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2007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대전엑스포과학공원까지 1㎞ 구간에 자기부상열차 시험구간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 시험구간을 연장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1단계 노선은 정부대전청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한밭수목원~과학기술창조의전당~대전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을 잇는 4.2㎞ 구간이다. 국립중앙과학관~대덕과학문화센터~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10㎞는 2단계 구간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하철 건설시 ㎞당 8백억원의 비용이 들지만 지상에 건설하는 자기부상열차는 4백억원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