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브랜드콜택시 에스택시 가장 우수"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5-01 10:09:05

기사수정
  • 지난해 하반기 6개 브랜드 택시 운영실적 평가 결과

서울시는 시내 6개 브랜드 콜택시를 대상으로 운영 상황을 평가한 결과 '에스택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2010.7~2010.12) 콜 처리와 카드 결제, 회원관리, 홍보 실적 등 7개 분야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에스택시 81점, 나비콜 78점, 하이콜 74점, 케이택시 72점, 엔콜 71점, 친절콜 70점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콜택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4만722대가 등록돼 있고 통합 콜번호(☎ 02-722-5000)를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콜택시의 월평균 콜 처리 건수는 68만8000건으로 브랜드콜택시 출범초기인 2007년 13만8000 건과 비교해 약 5배 증가했다. 콜 응대율은 96.5%, 배차율 91.7%, 탑승률 92.3%, 손님들의 카드 사용률은 41.5%로 각각 나타났다.

월 콜 처리 실적이 없는 택시(월 0건)는 전체 가입대수 중 2.4%(월평균 989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들 택시는 콜 처리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3개월 간 연속으로 콜 처리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탈퇴처리를 하고 있다.

업무택시는 총 4083개 업체가 월평균 10만 8000 건의 업무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택시는 기업에서 출장이나 야간 근무를 한 직원들이 이동할 때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 정산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업무택시를 참여업체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고 있다.

또 여성이 콜 요청을 하면 상담원이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차량번호 등을 문자로 전송하는 `안심 귀가서비스' 회원은 총 14만767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연중 2차례씩 브랜드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시민들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택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택시 서비스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2.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3.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7.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8.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9.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10.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