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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성황리 폐막…관람객 100만 돌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4-11 0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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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성한 볼거리 제공, 국내 최대 모터쇼로 자리매김
 
지난달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서울모터쇼가 10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모터쇼를 찾은 관람객은 총 100만5460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각각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았다.

이번 모터쇼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국내 최대 모터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과 현장교육을 위한 학생 및 기업 등의 단체관람객 수가 늘었으며,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대학 및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각급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장 교육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 모터쇼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월드 프리미엄' 완성차 모델 6대와 아시아 최초 공개 차종 24대, 국내 첫 공개 29대 등 신차 59대를 포함해 총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그린카 등도 전시됐다.

또 세계 자동차 CEO 포럼과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경품차량 추첨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가 서울 모터쇼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GM은 쉐보레 100주년 체험, 동작인식 게임체험, 르노삼성차는 럼블피쉬 밴드 공연, 쌍용차는 드럼캣 공연 및 플레이 메가폰 퀴즈, 타타대우상용차는 타타대우전시관 퀴즈이벤트, 미니카 레이싱, 티셔츠에 그림그리기, 아우디는 사진공모전, 크라이슬러는 Jeep걸(일반인 모델)선발대회, 여성고객 피부상담·메이크업 클래스&핸드마사지, 재규어·랜드로버는 어린이 사진촬영, 렉서스는 영상쇼 및 마임 퍼포먼스, 쓰바루는 탭댄스 공연, 토요타는 전자현악 공연, 폭스바겐은 애플리케이션 대전, 자가발전 포토이벤트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자동차의 신규수요 창출 및 연관 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에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뤘고, 해외바이어 1만1749명을 유치해 13억3800만불의 수출상담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는 전시규모와 관람객, 운영 등의 면에서 세계 5대 모터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며 "오는 2013년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상용차와 자동차부품 전시의 확대를 유도해 세계 5대 모터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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