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차같은 승차감과 편의 장비, 정숙성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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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캡티바'가 데뷔했다.
한국GM은 지난 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캡티바'의 발표회를 열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공식 출시는 15일부터다.
캡티바는 미국GM이 작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모델로, SUV의 기능에 충실했지만 승용차 같은 승차감과 편의 장비를 담았으며 정숙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SUV의 알페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숙성이 탁월하다.
국내 시장에는 유로-5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만족시키는 2.2ℓ 터보차저 디젤(VCDi)과 2.4ℓ 에코텍(ECO-TEC) 가솔린 두 종류로 판매된다. 승차 인원은 5인승부터 7인승까지 선택 가능하다.
동력 성능은 주력 모델인 디젤차가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40.8kg·m, 휘발유차는 168마력에 23.3kg·m 토크를 각각 확보했다. 연비는 2륜 구동 6단 수동변속기가 15.9km/ℓ, 6단 자동변속기는 13.9km/ℓ를 실현했다.
캡티바는 3열 시트 기반으로 성인 7명까지 승차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2열과 3열 시트에 '이지 테크(EZ Tech)' 기능을 적용해 공간활용성과 화물적재능력을 높였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화물적재공간은 최대 1577ℓ까지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캡티바는 6개의 에어백을 포함 3열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으며, 1열 시트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장착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 △주행안정제어장치(ESC) △회전전복방지장치(ARP) △급제동경보시스템(ESS) △제동도움장치(BAS) △미끄럼방지장치(TCS) △경사로미끄럼방지(HSA) △내리막길제어장치(DSC) 등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가격은 LS 일반형(MT) 2553만원(2륜 기준), LT(AT) 2941만원(2륜 기준), LTZ(AT) 3584만원(4륜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