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TOP5
  • 강석우
  • 등록 2011-03-27 10:31:22

기사수정
  • 인도 타타의 '나노' 가격 250만원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는 인도의 자동차회사 타타(TATA)의 나노(Nano)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차'로 알려진 이 차의 가격은 약 25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렴한 차라고 해서 얕봐선 안된다. 영국타임즈는 "미래 자동차 시장 성장을 이끄는 수요 대부분이 소형차일 것"이라며 저렴한 소형차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유럽 및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저렴한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탑라이더가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TOP 5'.

 
◆ 1위 타타 나노(TATA Nano)- 약 250만원

타타모터스가 2008년 출시했다. 가격은 10만루피(244만원).

타타그룹의 라탄타타 회장은 "나노를 착안하게 된 건, 일가족 3명이 스쿠터를 탄 것을 보았을 때"라며 "오토바이 사고로 피해를 입는 많은 인도 국민을 위해 저렴한 차를 생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는 33마력의 624CC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연비는 리터당 23km에 달한다. 최고속력은 105km다.

생산력과 원가절감을 위해 사이드미러와 와이퍼는 한 개만 있다.
 
◆ 2위 치루이 QQ3(CHERY QQ3)- 약 360만원

중국 자동차 업계의 대표주자인 치루이자동차의 QQ는 2003년부터 출시됐으며, 2006년 QQ3로 이름이 바뀌었다. 가격은 3만위안으로 원화로 약 360만원 정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출시이후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QQ3는 국내에서 일명 '짝퉁 마티즈'로 불리기도 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치루이자동차의 기술력은 80년대 국내 자동차 제작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3위 스즈키-마루티 마루티800(Suzuki-Maruti Maruti800)- 약 480만원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인 스즈키-마루티의 마루티800은 인도의 대표적인 국민차다. 1984년 출시돼 지난해 단종되기 전까지 2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마루티800은 티코의 인도 모델이다. 796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며 연비는 약 리터 당 18.7km에 달한다.

스즈키 마루티는 마루티800의 인기에 힘입어 인도에서 최초로 연간 생산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마루티800은 지난해 인도에서 발효한 배기가스 기준에 미달되는 까닭에 단종 됐다.
 
◆ 4위 길리 MR시리즈(Geely MR)- 약 510만원

중국 최초의 민영 완성차 생산업체인 길리자동차는 지난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업체인 스웨덴의 볼보를 미국 포드로부터 인수했다.

길리자동차의 MR시리즈는 일본 다이하츠의 소형차 샤레이드에 기반을 두고 2000년 제작됐다. 5도어의 해치백과 4도어 세단으로 판매됐다.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 속도는 시속 138km다. 길리자동차는 MR시리즈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안전과 배기가스 규정을 통과하지 못했다.
 
◆ 5위 길리 SRV(Geely SRV)- 약 540만원

4위와 같은 길리자동차의 SRV가 5위를 차지했다. SRV 역시 MR과 같은 다이하츠 샤레이드에 기반을 두고 제작됐다.

1.3리터의 엔진은 86마력의 출력을 내며 연비는 리터 당 15km에 달한다.

길리 SRV는 혼다의 CRV와 외관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짝퉁 CRV'로 불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5.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6.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7.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