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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특소세 인하조치 연말까지 연장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5-16 0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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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자동차 특소세 인하조치가 올 연말까지 연장된다.

한덕수 부총리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내수 회복이 충분치 않다면서 당초 올 상반기로 끝낼 예정이었던 자동차 특소세 인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이에 대해 일단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내수 판매 확대 등 그에 따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치가 내수 경기 회복에 다소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자동차 실질 구매자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는 당초 특소세 인하조치가 예정대로 7월부터 환원될 경우 자동차 가격 인상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왔다.

특소세 인하조치가 환원될 경우 배기량 2000cc 이하는 현행 4%에서 5%로, 2000cc 초과는 8%에서 10%로 오르면서 특소세의 30%인 교육세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1∼3%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자동차 내수판매가 전월대비 5% 가량 증가하는 등 내수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조치는 반가운 일"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대폭적인 내수 판매 확대 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고객들의 가격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데 의미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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