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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모범택시기사 2명 자리다툼 벌이다 추락사
  • 강석우
  • 등록 2011-03-25 0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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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 호텔 인근에서 자리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모범택시 운전자 2명이 사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48분께 서초구 반포동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모 호텔 앞 도로에서 모범택시 운전자 A(56)씨와 B(67)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에도 호텔 앞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한 자리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서 관계자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들은 이날 새벽에도 자리 문제로 목소리를 높이다 뒤엉켜 다툰 뒤 난간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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