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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 자동차 부품수급 '빨간불'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3-22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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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ㆍ한국GM 등 국내 완제품 생산 차질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에서 주요 부품을 공급받는 자동차 업체들의 부품수급 기반이 무너지면서 완제품 생산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지진으로 일본에 주요 부품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각 자동차 업체들은 당분간 사용할 부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복구작업이 장기화 될 경우 생산과 물류 양쪽 모두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르노삼성차와 한국GM이 일본 아이신, 쟈트코로부터 변속기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변속기 뿐 아니라 주요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도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어, 일본 지진 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 부품 수급 차질이 우려된다.

현대ㆍ기아차 경우 일부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나, 그 비중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적기 때문에 직접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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