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새 주인을 맞은 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쌍용차는 16일 평택공장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기업지배구조를 확정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 및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수 후 통합과정(PMI) 및 마힌드라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8본부 28담당에서 3부문 6본부 29담당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신설된 3개 부문은 경영지원, 영업, 기술개발 등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생산본부장에 하광용 전무를 승진 발령하는 등 12명의 내부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했다.
다음은 쌍용차 임원인사
◇보직변경
<부사장> ▲경영지원부문장 딜립 선다람(Dilip Sundaram) ▲영업부문장 겸 국내영업본부장 최종식 ▲기술개발부문장 이재완
<전무> ▲인력지원본부장 박영태
<상무> ▲차량개발센터장 이수원
◇승진
<전무> ▲생산본부장 하광용 ▲해외영업본부장 임석호
<상무> ▲기획실장 최상진 ▲창원공장담당 위경복
<상무보> ▲홍보담당 정무영 ▲생산1담당 송승기 ▲구매지원담당 박경원 ▲엔진구동개발담당 민병두 ▲관리담당 이상원 ▲해외서비스담당 이종대 ▲국내영업담당 이광섭 ▲ 경영관리담당 정용원